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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갤러리] 김정혜

민석도서관/한 점 미술관

by 도서관놀이 2016. 10. 2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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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혜 (金貞惠) 1956 ~


꿈  159cm  조각  2006
전시 위치 6층 로비.

김정혜작가는 인체의 자세와 운동감을 단순한 선으로 즐겨 그려 온 작가다. 조소 작품 세계는 세세한 묘사는 배제하고 양감과 선이 가진 특유의 부드러움과 아름다움을 활용해 인체의 자세 및 운동감을 작품으로 표현함 동시에 만든 이와 보는 이가 따뜻한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작품을 추구한다. ‘소우주(小宇宙)인 인간’을 주제로 오래전부터 일관되게 인간 심층의 다양성을 탐구하고 있는 자세를 견지하고 있으며, 특히 전통적인 미적 형식과 조각의 근원적인 흐름을 탁월하게 작품에 투영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대리석 작품은 300번, 브론즈는 1000번 사포로 문지르는 수고 끝에 특유의 볼륨감을 만들어낸다.

김 작가의 작품들은 소명제 꿈, 아가와 엄마, 천사, 축제 등은 대체로 ‘사랑’이라는 큰 명제에 속한다. 특히 지금까지 브론즈 작품을 선보여왔으며 최근들어 스테인레스 및 스텐에 캔디도장(색 입힘) 조각 영역까지 확대된 활동을 하고 있다.

스텐 작품으로는 천사, 꿈, 걷는 여자 등 인간의 다양한 따뜻한 모습들을 표현한 조각 작품들이 많다. 이 중 ‘걷는 여자’라는 제목의 작품(사진)은 김 작가가 우리 모두의 어머니를 떠올리며 제작한 작품으로, 스텐에 캔디도장을 해 영롱한 노란색을 표현하여 앞쪽 방향으로 걷는 듯한 여성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김정혜 작가는 “어머니들은 일을 하더라도 자식과 가족에 대한 사랑을 품고 있다. 작품의 일관된 주제인 ‘아가페적인 사랑’이 핵심”이라며 “작품에서 보실 수 있듯이 일을 하면서도 자식과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통해 모두를 아우르는 ‘사랑’의 온기가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선학 평론가는 “마치 하나의 구가 굴러서 다른 구를 건드리고, 다른 구는 또 다른 구를 건드려 움직임이 이어지는 작용과 반작용의 내재적 구조야말로 김 작가가 이루고 있는 조형적 힘”이라고 그의 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김정혜

부산대 사범대학 미술교육과 졸업 / 홍익대 대학원 조각과 졸업

패션아트와 디자인 분야에 관해 연구하고 있으며, 세부전공으로 패션아트인스톨레이션, 패션퍼포먼스 및 패션아트패브릭에 관심을 갖고있다.

1986~2006년 개인전 10(서울, 부산, 대구, 도쿄, 워싱턴 D.C)
2002
년 한국국제 아트페어(서울 코엑스 인도양 홀)
200424인의 조각가에 의한 자연 현상전(마산 아트센터)
2005
APEC 정상회의 개최기념 목우회 부산전
2006년 도큐멘타 부산 - 자료로 보는 부산 미술제II
2007
"언덕위에서 숨을 쉬다"
2008년 부산 조각화랑페스티벌

수상경력

2015 문신미술상
1981
부산미술대전 금상
1981 국전 특선

지금까지 모두 12회의 개인전을 열었으며, 이번 초대전이 개인적으로는 13번째 전시회이다. 부산 시립미술관 등 국내·외 주요 미술관과 화랑에 300여 회 초대 및 전시 출품하는 등 활발한 작품 활동과 함께 부산비엔날레 집행위원을 비롯한 한국 미술계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활약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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