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크 A.R. Penck(1939~)
제목: Erinnerungen
크기: 160x200cm
재질: Acrylic on canvas
제작: 2001
전시 위치 4층 계단 입구.
펭크 A.R. Penck(1939~)
펭크의 회화는 자전적 성격을 강하게 지니고 있으면서도 감정을 배재한 객관화된 회화이고, 기호적이고 상징적인 형상들은 추상적이고 개념적인 힘을 지니고 있는 동시에 대상의 자연스러운 힘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자연 그대로가 아닌 펭크 자신의 내면이 반영된 이차적인 기호 상징이라 할 수 있는데, 이렇듯 기호제작과 기호의 기능으로 특징 지워지는 펭크의 회화는 개인과 개인, 개인과 체제의 관계들을 도식화된 형상들에 담아서 사회주의 이상으로의 시스템과 현실을 대비시키면서 그의 특유의 해학과 상징으로 드러내고 있다.
‘Erinnerungen _ Reminisce_추억하다’ 라는 뜻을 가진 위 작품은 화학이나 수학기호, 또는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어려운 불가시적 형상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펭크의 회화는 문명화된 사회를 관조하는 냉정함과 상징성을 갖고 있으며, 날카롭고 거칠며 즉흥적인 형상과 화면 처리는 독일 표현주의 전통의 특징을 잇고 있습니다. 기호화된 형상들로 이루어진 추상적 화면 위로 배치된 표현주의적인 선묘의 인물들은 원근법도 없는 화면위로 독단적으로 크고 작은 인물들이 혼합되어 있으며, 원시성을 강조한 단순화된 인물, 가족과 집 그리고 마을을 상징하는 형상 등은 독일의 복잡한 도시 환경에서 일하는 군상, 여성, 동물로 이루어진 상징적인 기호언어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규격화된 사회조직 안에서 개인의 잠재능력, 행동양식, 폭력에 관한 문제들을 환기시키고 있습니다.
A.R Penck ( 1939 ~ )
거친 형상과 원색의 색채로 독일 표현주위 회화의 계보를 잇고 있는 A.R.펭크는 1939년 드레스덴의 외곽 노동자 밀집지역에서 태어났습니다. 유년시절 동독의 작가이자 감독인 위르겐뵈트커(Juergen Boettcher)에게서 회화와 소묘를 사사 받았으나 정규 교육과정을 거치지 못하고 독학으로 회화, 조각, 영화, 문학, 음악 등을 공부하였습니다. 러시아 사실주의와 세잔느, 피카소 그리고 독일표현주의자들의 작품의 영향을 받은 펭크는 1960년대부터 도식적 형식의 작업을 전개하여 자신만의 독특한 형상의 인물과 간략한 선, 기호 등을 이용한 상징적이고 토템적인 이미지의 구성을 보여주고 있는 독보적인 작가입니다. 1956년부터 동독 출신의 화가 게오르그바젤리츠(Georg Baselitz), 마르쿠스뤼페르츠(Markus Lüpertz)와 만나 이들과 교류하며 독일 신표현주의(Neo-Expressionism)의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Biography_국문
2008 |
리안갤러리, 대구 |
2007 |
쿤스트팔라스트뮤지엄, 뒤셀도르프 |
2006 |
쿤스트베어라인, 카셀 |
2005 |
루드비히 미술관, 부다페스트 |
2004 |
국립미술관, 산티아고, 칠레 |
2003 |
슈테델미술원, 조네베르크 |
2002 |
페르난도산토스 갤러리, 리스본 |
2001 |
프랭크하넬 갤러리, 비스바덴 |
2000 |
마이클 베르너 갤러리, 쾰른 |
Biography_영문
2008 |
LEEAHN GALLERY, Daegu |
2007 |
Museum KunstPalast, Dusseldorf |
2006 |
Kunstverein Kassel |
2005 |
Ludwig Museum, Budapest |
2004 |
MuseoNacional de BellasArtes, Santiago de Chile |
2003 |
StadtischeGalerie, Sonneberg |
2002 |
Fermando Santos Gallery, Lisbon |
2001 |
Frank HanelGalerie, Wiesbaden |
2000 |
Michael Werner Galerie, Cologne |
작품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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