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연간 독서량 12권, 직급/연봉/학력 높을수록 대체로 독서량 증가해
연간 1권도 읽지 않는 직장인 9.3%, 대부분 '일이 바빠서 책 읽을 시간이 없음'
직장인 대부분 독서가 업무에 도움이 되지만, 근무 중 독서 활동 지원은 부족
규모가 큰 회사일수록, 직급이 높아질수록, 독서경영 참여도 높아
우리나라 직장인의 평균 독서량은 한 달에 한 권꼴이며, 여성과 20대, 40대, 그리고 과장급이 책을 가장 많이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 직급별
사원급의 경우 직장인 연평균 수준인 12권을 유지하다 대리급(13권), 과장급(13.9권)으로 올라갈수록 독서량이 늘어나며, 차장ㆍ부장급, 임원급(12.3권)으로 가면서 다시 독서량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학력별
고졸 8.1권에서 대학원졸 17.9권으로 학력이 높아질수록 독서량이 크게늘어났다.
◇ 소득의 경우
월평균소득이 250만원 미만인 직장인이 연평균 13.5권의 책을 읽어 특별히 독서량이 많은 것을 제외하고, 월평균소득이 높을수록 독서량도 늘어나 550만원 이상 소득자의 경우 16.8권에 달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한 해 동안 단 1권도 읽지 않는 직장인도 9.3%에 달했다.
◇ 독서를 하는 이유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얻기 위해’(71.8%)
‘독서가 업무에 영향을 준다’(70.2%)가 가장 많았다.
◇ 근무 중 독서
부정적인 시각이많았으며, 이유로는
'업무에 방해되기 때문'이 25.9%로 가장 많았고,
'근무 중 개인활동은 근무 모랄에 위배됨'이 21.8%,
'근무태만으로 인식됨'이 11.6%로, 직장에서는 '근무 중 독서활동'을 '업무 외의 활동'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 직장에서 매일 30분간 독서 시간을 주는 것에 대해 75.6%가 찬성했다.
◇ 독서경영은 응답자 2명 중 1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직급이 높아질수록, 규모가 큰 회사일수록 참여정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독서경영 참여활동으로는 '필독/자율 도서를 통한 활동'이 49.3%로 가장 높았고 '독서통신교육'이 46.7%로 뒤를 이었다. 한편, 독서경영에 대한 관심도에 비하여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드러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하고 전문적인 독서경영 프로그램 도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교보문고 독서경영연구소가 2009년 12월 1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수도권 및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남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인 독서경영 실태에 따르면, 직급과 연봉ㆍ학력이 높아질수록 깊고 폭넓은 지식을 갖추기 위해 독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출처 :
http://www.nytimes.com/2007/11/04/education/edlife/shimer.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