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왕립학회, 역사적인 과학 논문 게시 웹사이트 공개

英 왕립학회, 창립 350주년 맞아 역사적인 과학 논문 게시 웹사이트 공개  

【런던=로이터/뉴시스】이진례 기자 = 내년에 창립 350주년을 맞는 영국 왕립학회가 1666년 수혈 성공에서부터 8살 모차르트의 천재성을 기록한 논문에 이르기까지 지난 수 세기 동안 기록된 과학논문 60여 편을 30일 웹사이트 '트라이블라이징(http://trailblazing.royalsociety.org) 통해 공개했다.

그동안 기록된 획기적인 과학적 순간들을 기록한 논문들은 지난 1660년 설립된 영국 왕립학회 도서관에 보존돼 있었다.

'선구적인'이라는 뜻을 딴 웹사이트 '트라이블라이징'에는 1891년 영국의 유전학자 프랜시스 골턴이 지문의 유일함을 발견한 논문과 더불어, 스티븐 호킹의 블랙홀 발견, 8세의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가 얼마나 뛰어난 음악적 천재였는지를 보여주는 기록도 포함돼 있다.

또한 18세기의 탐험가 제임스 쿡의 항해 기록과 유전자정보(DNA) 지문 기술을 발견한 영국의 알렉 제프리의 논문도 실려 있다.

영국왕립학회의 마틴 리스 회장은 "이 논문들은 인간과 우주에 대한 지식을 마련하기 위해 수 세기에 걸친 과학자들의 끊임없는 탐구를 보여준다"며 "이러한 논문들은 과학자들이 우리에게 더욱 잘 이해하고 더욱 많은 것을 볼 수 있도록 우리에게 허락한 흥미진진한 순간들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eeka232@newsis.com

Download PDF of highlighted commentaries

All.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