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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갤러리]배병우 소나무 시리즈

민석도서관/한 점 미술관

by 도서관놀이 2011. 7. 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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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관 전시위치 : 5층~6층 중간계단

배병우 약력

1981- 현재  Professor in Photography, Seoul Institute of the Arts, Seoul
1988-89  Researched in Photography Design Dept. of Bielefeld University, Bielefeld, Germany
1978  홍익대학교 대학원 졸업
1974  홍익대학교 졸업

주요 개인전
2008  알함브라 궁전, 스페인
       필립스 드 퓨리, 런던
       가나아트 뉴욕, 뉴욕
2007  K Collection Bien-U Bae, Lee C Gallery, 서울
       Sea & Island, 가나아트 부산, 부산
2006  Thyssen Museum, 마드리드
       제 6회 배병우 & 엘가 에서 사진 페스티발, 가나아트 센터, 서울
2005  폴라 갤러리, 프랑크푸르트, 독일
       인사아트 센터, 서울
2004  타히티의 바람, 가나 보브르 갤러리, 파리; 가나아트 센터, 서울
2003  Tahiti Festival de la Photographie, 타히티
2002  아트 선재 센터, 서울
       가나 보브르 갤러리, 파리
2001  ISE 갤러리, 뉴욕
2000  갤러리 박, 서울
      시공 갤러리, 대구
1998  OZ 갤러리, 파리
1993  예술의 전당, 서울
1989  Hochschule Gallery, Bielefeld, Germany
1988  Raiffeisen Bank Gallery, Bamberg, Germany
1985  한마당 갤러리, 서울
1982  관훈 갤러리, 서울

주요 단체전
2007  Void in Korean Art, 리움 삼성 미술관, 서울
      MoA Picks: Reminiscing the Medium – a 'Post-' Syndrome, Seoul National University Museum of Art, Seoul
2006  Centre PasquArt, 비엘, 스위스
       현대 사진전, 광주 미술관, 광주
2005  배병우 & 김아타, 가나 보브르 갤러리, 파리
2004  Real Reality, 국제 갤러리, 서울
       배병우, 구본창, 민병헌, White Wall 갤러리, 서울
2003  Time of Nature Time of Human, Daejeon Municipal Museum of Art, 대전
       People Walking on the Water – Cheong gye cheon Project, Seoul Museum of Art,서울
       REAL – SCAPE Revisited,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2002  Now, What is Photo, 가나아트 센터, 서울
      15 Photographes Coréens, Galerie Photo, 몽펠리에, 프랑스
      Tahiti Festival de la Photographie, 타히티
2001  Central Connecticut State University, 코네티컷
       Internationale Fototage in Herten, Herten, 독일
2000  Fotofest-Contemporary Photographers from Korea, Williams Tower Gallery, 휴스턴
       Slowness of Speed, 아트선재 센터, 서울
       Odense Foto Triennale, Odense, 덴마크
1999  Figure and Landscape in Korea, 한림 미술관, 대전
       Commemorative Photograph Exhibition, The Kroean Culture and Arts Foundation  Art Museum, Seoul
       Contemporary Asian Art Work from the LeWitt Collection, Montserrat College of Art  Gallery, Massachusetts
1998  Alienation and assimilation, 현대사진 미술관, 시카고
       Contemporary Art from Korea, Haus der Kulturen der Welt, 베를린
       Slowness of Speed, 빅토리아 국립 갤러리, 멜번, 호주
1997  Fast Forward, The Power Plant, 토론토
       Sonamuyeo, sonahmuyeo, 환기미술관, 서울
       Inside Out, ICA, 필라델피아
1996  Photography-New Vision,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An Aspect of Korean Art in 1990's, 국립현대미술관, 도쿄
1995  오늘의 사진전, 아트선재 미술관, 경주
       Territory of Mind, 미토 아트 타워, 이바라끼, 일본
1994  Visions from the Land of Morning Calm, PIMA 커뮤니티 칼리지 아트 갤러리, 아리조나
1993  Contemporary Photography of Korea, 예술의 전당, 서울
1992  Horizon of Korean Photography, 서울 시립미술관, 서울
1991  Horizon of Korean Photography, 토탈 미술관, 장흥
1989  The 150th Anniversary of Photography Show, Bamberg Neue Residenz, 독일
1987  Three Men's Color Images, Space 갤러리, 서울

작품소장
현대미술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 도쿄
휴스턴 현대미술관, 휴스턴
현대사진 미술관, 시카고
21C 미술관, 루이스빌, 켄터키
리움 삼성미술관, 서울
Sol LeWitt's Collections
Elton John's Collection
Afinsa collection, 독일
MANGO Collection, 스페인
SISLEY Collection, 프랑스


영상출처 : ytn,뉴스앤이슈(2010-12-22 수)

[아티스트&아틀리에] 사진작가 배병우

소나무 찾아 25년 “살아 숨쉬는 숲이 내 작업실”

“으~ 추워!”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예술촌에 있는 사진작가 배병우(59)의 작업실 건물에 들어서면서 나는 “추워요~”하며 덜덜 떨었다. 안 그래도 영하 10도에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날씨인데, 그는 난방도 하지 않은 실내에서 분홍색 스웨터에 분홍색 목도리를 꽁꽁 두른 차림으로 일하고 있었다.

▲ / photo 조영회 조선영상미디어 기자

1층 현관에서 신발을 벗고 들어서니 방바닥이 언 땅 같다. 현관은 넓은 홀로 이어지고, 안쪽에 있는 사무실에서는 어시스턴트 2명이 전기난로를 켠 채 외국 전시관계자들과 이메일을 주고 받고 있었다. 배병우는 아날로그 필름으로만 사진을 찍기 때문에 도록이나 포스터 제작에 사진 이미지가 필요하면 이 사무실에서 필름을 스캔해서 파일로 만든다. 2층의 서쪽은 스튜디오로, 동쪽은 암실로 쓰고 있다. 맨 위층인 3층으로 올라가니 어디서도 보지 못한 사진전문 도서관이 펼쳐진다. 세 개 벽면을 꽉 채운 책장에 미술 및 사진 관련 서적이 수백 권 꽂혀 있고, 옆에 붙은 문을 열고 들어가니 고시원처럼 협소한 침실이 있다. 그가 밤샘작업을 할 때 눈을 붙이는 곳이다.

사실 배병우에게는 난방이 필요하지 않을지 모른다. 그는 늘 자연, 즉 야외에서 일하기 때문이다. 그는 40년째 자연을 사진 찍고 있고 25년째 숲에서 소나무를 찍고 있다. 최근엔 초기 작업인 바다 사진에 다시 빠져 남해안을 떠돈다.

“추위에 떨어도 대자연 숲 속을 걷는 건 정말 좋아요. 40대 중반까지만 해도 영하 20도 실외에서 종일 사진을 찍어도 끄떡없었는데, 지금은 그렇게는 못하겠어요.”

▲ 배병우의 소나무시리즈  

자연을 찍으시니 여행은 많이 하셨겠어요. 그런데 필름 짊어지고 어떻게 여행을 하나요? 보통 한 번에 필름을 몇 통씩이나 들고 다니나요. “작년 8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36일 동안 스페인 북부 800㎞를 걸었어요.(그는 커다란 지도를 펼치고, 프랑스 북부 생장에서 스페인 샌디에이고까지 이어지는 도보 순례코스를 보여줬다.) 그때 필름 450통 들고 가서 20~30통 남기고 다 찍었죠. 근데 그 필름 다 들고는 못 다녀요. 이젠 요령이 생겨서 제가 도착하는 지점의 우체국으로 미리 필름을 부치고 현지에서 찾아서 쓰죠. 거기서 다 찍은 필름은 중간중간 한국 스튜디오로 부치고요.”

800㎞면 서울~부산 왕복이네요. 사진 장비만 해도 무거웠을 텐데…. “어휴, 사진 장비가 30㎏이에요. 그런 거 짊어지고 매일 30㎞씩 걷는 건 완전 극기훈련이었죠.”

그런 경험 하고 나면 작품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궁금해요. “작품에 영향이라기보다는 제 몸에 영향을 끼쳤죠. 그때 몸무게가 10㎏이나 빠졌어요. 살 빠지면 머리도 작아지는 거 아세요? 모자가 커지더라고요. 물집 난 발에 새살 돋는 데 20일 정도 걸렸어요. 그런데 결국은 몸의 변화라는 게 그 무엇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요즘 현대사진은 아이디어가 점점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참 원시적으로 사시네요. “네, 저 촌스러워요. 어떤 외국 전문가가 그랬어요. 당신 작품은 현대사진이 아니다, 동양화 같다. 그런데 바로 그거예요. 한국적인 느낌이 나니까 외국에서도 좋아한다고 생각해요. 우리나라 작가 작품에서는 ‘I am Korean’이 나오면서 보편적인 미적 감수성이 더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한국적이라, 그의 사진에서 수묵화 느낌이 나기 때문일 것이다.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찍어 아무 가공 없이 내놓는데, 그의 풍경은 실경(實景) 산수(山水)가 아니라 뜻을 그린 사의적(寫意的) 동양화 같은 면이 있다. 동트기 직전 새벽안개가 자욱한 소나무 숲이나 어스름한 밤바다는 흑백 모노크롬(단색)으로 표현돼 더 관념적이다.

경주 남산의 소나무, 제주도, 타히티 바다 등 왜 늘 자연만 찍나요. “전남 여수에서 나서 고등학교 때까지 자랐어요. 고향집 뒷산에 소나무가 있었는데, 내 마음속에 나도 모르게 자리 잡은 풍경이 바로 소나무이고 바다인 거예요. 저한테는 자연이 모든 것의 원천이에요.”

지난 2~3년간 국내외 미술시장이 호황일 때 즐거웠던 대표적인 작가가 배병우다. 2005년에 가수 엘튼 존이 런던에서 그의 소나무 사진(130×260㎝)을 2700만원에 산 게 크게 뉴스가 됐고, 2007년엔 홍콩 크리스티경매에서 소나무 사진(120×120㎝) 두 점 시리즈가 13만8000달러(약 1억3000만원)에 낙찰되는 등 그와 관련한 시장뉴스가 끊이지 않았다.

죄송하게도 선생님 얘기를 할 때 사람들은 꼭 ‘돈’ 얘기를 합니다. “국내외 경매에서 비싸게 팔린 게 자주 뉴스가 돼서 그런데, 전 IMF를 겪었기 때문에 지난 호황기 때 사실 즐거움보다는 걱정이 컸어요.”

지금 국내외 미술시장이 다 나빠졌는데 어떤지요. “경제가 안 좋으니까 저 역시 별로 안 좋은 건 사실이에요. 그런데 이제 그런 것에 영향 받을 나이는 아니잖아요. 이제 막 시작한 젊은 작가라면 값이 올랐다 내렸다 하는 게 커리어에 매우 안 좋을 거예요. 그런데 저는 사진만 40년 찍었고, 이젠 안정된 위치에 들어갔잖아요. 그래서 시장 변동에 별로 흔들리지 않아요.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 1 알함브라 궁전 시리즈(2007) / 2 알함브라 궁전 시리즈(2008)

세인에게 잘 알려진 작가인 게 좋은 점이 많은가요. “사진 장르를 마이너에서 메이저로 올렸다는 자부심과 보람을 느껴요. 얼마 전엔 금오도(여수 앞바다에 있는 섬)에 사진 찍으러 가서 민박을 했는데, 제가 사진 들어간 달력을 선물로 주니까 민박집 딸이 네이버에서 제 이름을 쳐보더니 놀라서 찾아와서는 자기 집에 소나무 사진이 하나 있는데 좀 봐달라고 하는 거예요. 스페인 도보여행 할 때는 동행한 한국 지인들이 외국인들한테 ‘이 사람 세계적 사진가다’라고 하니까 그 외국인들이 진짜인지 확인해 보려고 식당에 들러서 구글에서 내 이름(Bae Bien-U)을 검색해 보곤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기도 했어요. 어느 기업 회장께서 저한테 그러셨어요. ‘당신은 박세리 같은 사람이다. 스포츠가 아니라 문화로 한국을 세계에 알렸다.’ 그런 말 들을 때 보람을 느껴요.”

배 선생은 현장을 중시하는 작가시죠. “아무래도 여행을 다니며 자연을 찍고, 또 세계 곳곳에 남의 전시도 많이 보러 다니니까요. 학생들한테도 현장얘기를 많이 해줘요. 여기 서재에 있는 도록을 다 스캔해서 컴퓨터에 넣어놓고, 학생들이 다른 작가와 비슷한 작품을 하고 있으면 찾아서 꺼내 보여줘요. 네가 이 걸 극복해야 하고 아류가 되지 않아야 한다, 라고. 사진만이 아니라 그림도 보여주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거라면 아트페어와 경매 도록도 가리지 않아요.”

왜 사진을 시작했나요. “원래는 그림을 그렸죠. 고등학교 때 미술반이었는데, 카메라를 좋아해서 들고 다니며 닥치는 대로 찍었어요. 대학(홍익대 응용미술학과) 때 사진 하는 친구가 한 명 있어서 같이 다니며 찍다가 이렇게 됐죠.”

그땐 사진이 인기장르가 아니었을 텐데, 요즘 사진은 미술의 중심 장르가 되었죠. “추사 김정희 글씨가 아무리 좋아도 외국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겠어요? 그런데 사진은 전세계 누구나 즉각적인 이해가 가능한, 뛰어난 비주얼 랭귀지(visual language)예요.
제가 외국어는 잘 못하지만 외국에서 누구를 만나도 제 사진 보여주면 금방 소통이 되고 멋진 사진을 찍어 주면 금방 친해져요. 전 사진의 그 점이 제일 좋아요.”

그런데 디지털카메라와 포토샵 덕분에 아마추어도 사진을 잘 찍을 수 있어서 사진가에게는 엄청 위기 아닌가요. “네, 사진가가 도전 받고 있는 거 맞아요. 그런데요, 잘 보시면 진짜 스트레이트로 사진 잘 찍는 사람은 오히려 드물어요. 못 찍은 사진 손 암만 봐도 좋아지는 줄 아세요? 그리고 포토샵으로 만진 사진은 생명력이 없어요. 전 아주 약간 톤 정리하고 먼지 털어내는 것 외에는 트리밍도 안 해요.”

그는 책꽂이에서 독일의 세계적 사진가 안드레아스 구르스키의 사진집을 빼어 펼치더니 “이 사람이 아이디어만 좋은 줄 아세요? 사진도 진짜 잘 찍거든요. 일단 완벽한 사진을 찍은 다음에 아이디어도 있는 거지요” 했다. 하지만 디지털이 아닌 필름을 쓰는 건 아마 배씨가 마지막이 될지 모른다.

아직 못 찍어본 자연이 있나요. “북한의 황량한 풍경을 찍고 싶어요. 아름다운 금강산 말고 황량한 풍경. 당장 올해는 봄이 오면 스페인을 다시 걷고 싶어요. 800㎞ 다시 다 걸을 자신은 없고, 특히 좋았던 곳만 골라 20~30㎞씩 열흘, 딱 200~300㎞만 걷고 싶어요.”

배병우

국제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대표적인 한국 사진가이면서, 국내에서 사진을 인기장르로 끌어올린 주인공이다. 1950년 전남 여수생으로 홍익대 응용미술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1년부터 서울예술대(전 서울예술전문대) 사진과 교수로 있다. 2006년 스페인 티센미술관 개인전, 2008년 벨기에 브뤼셀 ‘한국문화 페스티벌’전 등 활발한 활동. 작년 말엔 세계적 미술전문 출판사인 하체 칸츠(Hatje Cantz)를 통해 작품집을 냈다. 세계문화유산인 스페인 그라나다의 알함브라궁전 측의 의뢰로 지난 2년 동안 알함브라궁전과 주변을 찍었고, 올해 초 알함브라궁전 안에 있는 국립박물관에서 전시할 계획이다.

2009.02.09 chosun.com 매거진 발췌

/ 이규현 미술저널리스트 artkyu.tistory.com

배병우 작가 노트

내 기억 속의 가장 오래된 그림은 초등학교 2학년 때 교실 뒷벽에 붙어 있었던 것이다. 큰 나무 밑에 기와집이 납작 엎드려 있고 멀리 바다가 보이는 크레파스화였다. 그 동안의 사진 작업도 그 그림을 닮아 있다.

어쨌든 나는 1970년 미술대학에 들어갔고, 그 해 낡은 니콘-F와 마미야 트윈 렌즈를 메고 남해의 섬들을 떠다녔다. 그 해 보길도 앞의 봄 바다는 윤선도 시상 바로 그 모습이었다. 고기 잡는 돛배가 떠다녔다.

1974년 대학 졸업부터는 사진을 찍고, 가르치면서 살아왔다. 그후 여러 차례 바뀌어간 카메라들과 더불어 남해 순례가 세계의 바다로 넓혀져 갔다.

사진가로 성장하는 동안 만난 스승은 책 속에 있었다. 모흘리-나기(Moholy-Nagy)의 빛에 대한 새로운; 사진은 빛 그림이다. 에드워드 웨스턴(Edward Weston)의 자연에 대한 태도와 삶의 실천 등이 내 사진관 형성의 기초였다. 30대 후반 노자(路資)가 마련되었을 때 그들의 고향으로 순례 길에 나서기도 했다.

1985년 두 번 째 개인전 「마라도」는 우리 땅 여행의 귀착점이었다. 점과 점으로 이어가는 선(線)적 땅 보기였다. 그 무렵 동해 '양양' 해변을 따라 남하하면서 마치 심마니가 산삼을 발견한 것처럼 '소나무'를 봤다. 그 후 반도 여러 솔숲과 밭을 전전했고. 설악 계곡에 흐르는 물을 마시며 그윽한 솔 향을 음미하기도 했다.

그러는 동안 소나무는 '반도 등뼈인 태백산맥의 피와 살이다' 라는 인식에 도달했다. 경주 남산 기슭은 점과 점으로 이어가는 선적 여행의 종지부를 찍게 해주었다. 경애왕릉 솔밭은 선에서 깊이를 갖게 해 준 곳이었다. 이곳은 신라가 탄생한 곳이기도 하지만, 내게는 동학의 뿌리인 인내천 사상을 깨닫게 해주었다.

아직 실마리를 풀지 못한 작업들을 계속하면서 태백산맥을 따라 개마고원 장백산맥의 기상을 카메라에 담고 싶다.

배병우 작가 노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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