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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디자인의 도서관인 ‘롤렉스 러닝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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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로잔 공대 롤렉스 러닝 센터 (Rolex Learning Center), 88,000㎡ 대지위에 2만㎡ 규모에 5십만권 장서를 소장할 수 있는, 학생은 물론 일반인도 이용 가능한 도서관을 2010년 2월에 문을 열었다.

스위스 로잔 공과대학 캠퍼스의 <롤렉스 러닝 센터www.rolexlearningcenter.ch>는 2만㎡ 규모에 5십만권의 장서와 1만 7천권의 e북, 1만권의 온라인 저널 등을 포함하여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 그리고 도서 열람에 RFID(무선주파수인식) 시스템 등을 갖추어 학생은 물론 일반인도 이용 가능한 고기능형 연구 및 학습 공간이다. 그리고 뉴턴과 갈릴레오가 쓴 저서도 <롤렉스 러닝 센터> 내에 전시되어 있어 더욱 유명하다. 

독특한 곡선의 바닥에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앉아 책을 보고 있어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이루고 있는 것도 이곳의 특징.

내부는 건축물의 경사진 형태를 통해 언덕, 골짜기, 고원을 형상화하고 있어, 내부 공간 사이에 시각적인 장애물이 없음에도 건물의 경계가 보이지 않는다. 계단이나 층 대신 완만한 경사면과 테라스를 두었다. 벽을 두지 않고도 한 공간은  다음 공간과 분명하게 구분되어 있다. 이용자들은 완만한 경사를 따라 걷거나, 깔끔한 유리 상자 형태의 수평 엘리베이터에서 공간을 둘러볼 수 있다.

롤렉스 러닝센터는 공공영역과 인상적인 강당을 갖추고 있으며, 층고의 변화를 통해 소리를 차단한 '조용한 공간'과 '침묵의 공간'도 갖추고 있다. 파티오를 통해 만들어진 공간과 건물 내의 언덕, 골짜기, 고원 등을 통해, 벽을 설치하지 않고 공간을 분할 했다. 또한 유리나 벽으로 분리한 작은 '버블'을 만들어, 소규모 그룹이 작업이나 회의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내부에는 까끌까끌한 어쿠스틱 펠트를 바닥에 깔아서 소리 울림도 안 생기고 미끄러짐도 전혀 없다. 푹신한 빈백을 곳곳에 던져놔서 경사진 곳에도 대충 널부러져 편히 앉아 있을 수 있고, 일반인들의 이용이 가능하다보니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도서관이나 스터디 에어리어 같은 조용한 프로그램은 곳곳에 배치된 패티오들과 경사면으로 구획해 놓았다.  곡면이 지면과 거의 만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건물 하부의 넓게 열린공간이 중앙 입구로 사람들을 사방에서 끌어모은다.

<롤렉스 러닝 센터>가 로잔 공대에 오픈하게 된 배경은 시계 디자인과 관련된 소재 과학 및 마이크로 공학 연구 분야에 오랫동안 산학 유대관계를 맺어 왔기 때문이다. 사회환원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롤렉스 러닝 센터> 건립에 참여한 롤렉스 이외에도, 스위스 정부와 크레딧 스위스, 네슬레, 노바티스, 로지테크, 로싱어 건설, SICPA 등이 함께 참여했다. 

<롤렉스 러닝 센터> 디자인은 세계적인 건축 설계회사 SANAA(Sejima and Nishizawa and Associates)의 작품으로, 파도 모양의 완만한 경사면과 곡선미를 잘 살렸다. SANAA는 미학적 단순함과 기술적인 정교함을 특징으로 하는 건축 장르를 창시한 가주요 세지마와 류 니시자와가 공동 설립한 설계회사로, 뉴욕의 신현대미술관이 최근 대표작이다. 

※ 롤렉스는 주요 사회환원 사업으로 인류의 생활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후원하는 <롤렉스 어워드: Rolex Awards for Enterprise (www.rolexawards.com)>와 재능있는 젊은이들이 과학, 예술, 문화 분야의 거장을 1년간 사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롤렉스 멘토 & 프로테제: www.rolexmentorprotege.com>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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