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석도서관 홈페이지
Musashino Art University Library
Musashino Art University Museum & Library
武蔵野美術大学 美術館・図書館
무사시노 미술 대학 도서관


일본 명문 미술 대학교에 도서관 건물을 새로 설계하고 기존 도서관 건물은 미술관으로 단장하면서 도서관과 미술관이 새롭게 합쳐졌다. 도서관은 전체 개발 단계 중 첫 번째 단계이다.
6천5백 제곱미터의 면적에 2층 높이로 무사시노 미술 대학 도서관은 총 20만 유닛의 거대한 부지중 10만 유닛은 공공 기록 보관소로, 나머지 절반 크기의 공간은 이용이 제한된 기록 보관소로 나뉘어져 이용된다.

책장 형태의 도서관

기본적으로 도서관을 이루는 요소들을 생각했을 때, 수많은 책들과 서가, 편안한 조명으로 구성된 도서관이 떠 오를 것이다. 하나의 책장으로 둘러싸인 나선형의 공간을 구상, 무한한 나선형으로 책들이 공간을 둘러싸고 있는 공간 자체가 도서관이 되는 것이다.


책을 무한정 두르고 있는 9미터 높이의 벽은 가운데가 직사각형 모양으로 크게 뚫려있다. 책들이 연속해서 나선형을 쌓여가면서 결국은 부지를 감싸는 외부벽을 이루게 된다. 건물의 외관은 그 자체로 거대한 책장이면서 도서관 건물의 모습을 하고 있다. 대학교 내에서 거대하게 긴 책장을 마주하게 되면 바로 도서관임을 알게 되면서 환상적인 깔끔함에 깜짝 놀라게 된다.

이 건물은 가장 도서관 같은 도서관이면서 가장 단순한 도서관인 것이다.

찾기와 발견

도서관은 '찾기'와 '발견'이라는 두 가지 모순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
'찾기'라는 개념을 정의하고 도입하면 도서관의 공간은 특정 도서를 찾기 위한 시스템을 갖추고 이에 따라 배치하게 된다. 구글을 주로 사용하는 세대들도 도서관에서 책을 찾을 때는 정리되어 있는 책들을 순서에 따라 찾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발견'이라는 개념은 '찾기'와는 상반되는 개념을 가진다. '찾기'가 의도된 것이라면 '발견'은 의도되지 않은 우연함을 내포하고 있다. 도서관을 이용할 때 중요한 점은 이용자들이 공간을 이용하는 방법을 발견하는 것이다. 계속 변화되고 변형되는 공간을 접하면서 틀에 박히지 않은 관계를 발견하고, 새로운 분야에서 영감을 얻게 되는 것이다. 두 가지 개념이 공존하기 위해서는 단순하게 시스템을 이용하는 것을 넘어서 공간적으로나 논리적으로 구성해야한다.

원운동을 하면서 바깥으로 뻗어나가는 상반된 움직임들이 나선형의 공간을 이루면서 두 가지 상반된 개념이 도서관에 공존하게 된다. 반대로 회전하도록 배치를 함으로 책을 쉽게 찾을 수 있고, 바깥으로 뻗어나가는 여러 겹들의 책장과 엄청나게 방대한 양의 책을 사이에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게된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학생들은 건물 전체를 인식하면서 동시에 감지할 수 없는 미지의 공간을 끊임없이 상상할 수 있다.

소우 후지모토 아키텍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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