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국립의학도서관, 검색전문 포털로 변모

 
독일 국립의학도서관(ZB MED^[각주:1])에서 제공하는 의학정보 포털사이트 메드파일럿(MEDPILOT)이 버전3.0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메드파일럿은 의학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교차하여 검색한 후 통합하여 정렬해 주는 기능을 제공하며 현재 25만 건의 문서를 제공하고 있다.

메드파일럿이 향상된 점을 살펴보면,
 
1. 최신 검색엔진 기술을 적용하여 검색 성능 향상
새로운 검색엔진을 도입했다. 검색엔진은 모포사우루스(MorphoSaurus^[각주:2])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검색엔진은 유사한 단어를 입력하거나 다른 언어의 검색어를 이용해 검색해도 원하는 결과를 줄 수 있는 의미적 검색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보다 더 빨리 검색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

2. 결과 정렬 기능 향상
필더링 기능을 이용하여 문서형식, 언어, 데이터베이스 등에서 원하는 항목을 볼 수 있게 한다. 관련어를 이용해 결과내 검색을 할 수 있게 한다.

3. 디자인 변경
디자인이 간단해졌다. 구글 한국 사이트가 바뀌기 전에 검색창만 있던 모양과 같다. 비슷한 방식으로 2009년 11월에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웹사이트가 디자인을 바꿨다. 새로운 디자인은 도서관 사이트에 검색을 전문으로 하는 포털의 이미지를 준다. 

http://www.medpilot.de

출처 : i-con 정보동향정보

1. 독일 국립의학도서관의 정식명칭은 Deutsche Zentralbibliothek für Medizin이다. ZB MED는 메드파일럿과 그린파일럿(GREENPILOT) 두 개 포털을 운영하고 있다. 그린파일럿은 영양, 환경, 농업에 대한 통합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본문으로]
2. 모포사우루스 기술은 독일 국립의학도서관이 메드파일럿의 검색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수행한 같은 이름의 프로젝트에서 산출되었다. 프로젝트는 2007년 6월부터 2008년 12월까지 수행하였다. 기술은 전산언어학을 기반으로 한다. 의학 분야의 형태학(morpheme) 시소러스를 구축하여 동의어, 외국어, 언어학적 변형 등이 입력되었을 때 향상된 검색결과를 줄 수 있다. 또한 쿼리의 정규화가 이루어졌다.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