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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독서의 힘은 '전자책'

독서

by 도서관놀이 2012. 2. 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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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년 대비 2011년 직장인 평균 독서량(종이책 대비 전자책 독서량), 자료출처 : 교보문고)

직장인 월 평균 독서량 1.3권…"출근 때 종이책 읽는다" 67%

교보문고 독서경영연구소 '2011 직장인 독서경영실태조사' 발표 
 
[독서신문 = 장윤원 기자] 전체 국민의 독서량이 줄고 있는 가운데서도 지난한 해 직장인 평균 독서량은 2010년에 비해 0.5권 늘어난 16권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급속한 신장세를 보인 전자책(2권)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교보문고(대표 김성룡) 독서경영연구소가 실시한 '2011 직장인 독서경영 실태조사'에 따르면 설문 대상자인 천명의 직장인 중 316명이 전자책을 읽은 경험이 있으며, 이들은 평균적으로 종이책 13.3권 전자책 6.4권을 읽은 다(多)독가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출근시간대에 32.9%의 비율로 전자책을 이용한다고 답해 머리가 맑은 아침 시간을 전자책을 활용한 독서에 투자했다. 전통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던 라디오 청취(32.2%)는 전자책에 밀려 2위에 자리했다.
 
다만, 매체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종이책이 85.2%로 전자책(58.2%)에 비해 여전히 높게 나타나 독자들은 여전히 직접 넘기며 읽을 수 있는 종이책을 선호했다.
 
송영숙 교보문고 독서경영연구소장은 "2011년 스마트 기기와 더불어 급격히 성장한 전자책 열풍은 직장인의 독서량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작년 다독가들은 종이책과 전자책을 모두 택했고, 몰입도 측면에서는 종이책이, 편의성과 활용도에서는 전자책이 선호되는 등 직장인들이 도서 콘텐츠를 사용하때 그 특성에 따라 다르게 선택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수도권·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60세 미만의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조사 신뢰수준은 95%, 오차 범위는 +- 3.1%이다. 
 
장윤원 기자  | 기사입력: 2012/01/25 [15:25]  최종편집: ⓒ 독서신문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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