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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작가와의 만남 행사 사진

민석도서관/도서관 행사

by 도서관놀이 2011. 6. 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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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 2011년 6월 8일(수) 14시
◆장소 : 민석도서관 6층 다목적세미나실
◆주제 : 시에게 길을 묻다

‘제28회 작가와의 만남’서 「접시꽃 당신」의 시인 도종환님을 모시고 '시에게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본교 교직원 학생과  경남정보대, 구덕고교생(학생 34명, 교사 4명), 지역주민 등 200명이 넘는 많은 팬들이 참석했다.

“평생 청춘의 마음과 감수성 가져야 행복한 삶”

도종환 시인은 “가장 절망적인 상황에서 가장 아름다운 환경을 만들어낸 담쟁이처럼 포기하지 않고 몸부림치면서 일어설 때 자신은 물론 주위에 행복과 아름다움을 가져다줄 수 있다”며 학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 하였다.

도종환 시인은 “나를 이름 있는 시인으로 이끌어준 것도 시련과 좌절이었다. 청소년 때 많이 굶기도 했고 참고서 한권이 없어 도서관에서 내내 책이나 읽었다. 울면서 쓰지 않는 시는 울면서 읽어주는 독자가 없다. 현재 시련이 있더라도 절망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특히 젊은 학생들에게 여유와 감수성을 잃지 말라는 당부도 빠뜨리지 않았다.

“정신없이 앞만 보고 달려가는 인생은 행복하지 않다. 당장 지금부터 여유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 평생 청춘의 마음과 풍부한 감수성을 유지해야 한다. 아름다운 꽃을 보고 아름다운 새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삶이 행복하다.”

도종환 시인은 우리 모두가 ‘시인의 눈’을 회복할 때 “하나의 몸짓에 불과하던 것도 하나의 꽃으로 보이기 시작한다”며 우리의 서정성을 회복하자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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