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전자책 전용 단말기 사용자, 일반인 대비 독서량 두배

독서

by 도서관놀이 2011. 3. 18. 11:58

본문

전자책 사용자 일 평균 85분 사용… 매일 사용 41%·2~3일에 하루 사용 32.7% 

[독서신문 = 장윤원 기자] e-INK 전자책 전용 단말기 사용자들은 전용 단말기의 휴대성, 편리함에 힘입어 일반인에 비해 월 평균 독서량이 두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가 통합 전자책 서비스 'biscuit' 1주년을 앞두고 전자책 전용 단말기 사용자 300명과 비사용자 600명 등 총 9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전자책 전용 단말기 사용자는 월평균 종이책·전자책 구입량이 6권으로 일반인의 3권에 비해 2배 가량 많았으며, 전자책 컨텐츠 구입 비용으로 한달 평균 10,900원 가량을 쓰는것으로 조사됐다.

전자책 사용자는 일 평균 85분 가량 전자책을 사용하며 특히, 전자책 사용자의 41%는 전자책 단말기를 매일 사용하고, 32.7%는 2~3일에 하루 정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독서시간이 날로 감소하는 일반인들에 비해 책을 접하는 시간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전자책 단말기의 주 사용 장소는 집(51%)과 대중교통(29%), 회사(11%) 순이며, 특히 대중교통에서 전자책을 이용한다는 응답자는 성별로는 여성이, 연령대로는 20대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전자책 사용자가 선호하는 전자책 컨텐츠 분야는 소설과 시 등 문학 분야가 45%로 1위를 차지했으며, 경제·경영서(18%), 자기계발(11%), 사회과학·역사·인문(10%)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인터파크도서가 출시한 전자책 전용 단말기인 'biscuit'의 기능별 만족도를 보면 '무료 3G 네트워크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78%로 1위를 기록했으며, 'e-INK 디스플레이 방식'(74%), 'eBook 읽기'(73%), '6인치 화면크기'(72%) 등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인 가운데 무료 통신 기능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됐다.

특히, 앞으로도 전용 단말기를 계속 이용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물음에서는 5점 척도 기준 4.07점으로 나타나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이 나오는 가운데서도 전자책 전용 단말기에 대한 수요는 꾸준할 것으로 전망됐다.

서영규 인터파크도서 대표는 "실제 전자책 전용 단말기 사용자 조사를 통해 e-INK 디스플레이 전용 단말기는 종이책과 같은 편안함과 높은 가독성, 편리한 휴대성 덕분에 책을 보다 가까이하게 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타나났다"며 "비스킷은 올해 전자책 컨텐츠를 15만종까지 확대하고 '종이책+eBook 같이 읽기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2011년에도 전자책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윤원
기사입력: 2011/03/17 [15:20]  최종편집: ⓒ 독서신문i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