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람들 책 많이 읽는다
성인 연평균 14.6권..전국 연평균보다 3.7권 더 많아
15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민을 상대로 처음 실시한 독서실태조사에서 성인이 한 해 평균 14.6권의 일반도서를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성인 평균 일반도서 독서량(2009년 정부 조사)보다 3.7권 많은 것이다.
만화와 잡지도 14.9권으로, 우리나라 성인의 연평균 7.2권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았다.
학생 1인당 한 학기 일반도서 평균 독서량 조사에서는 초등학생이 36.9권, 중학생은 13권, 고등학생은 7.4권으로 조사됐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전국 학생 평균(초등학생 27.6권, 중학생 12.3권)보다 많았으나 고등학생은 전국 평균(8.1권)보다 적었다.
성인이 즐겨보는 도서분야는 문학 도서가 39.3%로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다음은 교양도서 26.3%, 실용 및 취미도서 24.4%, 만화와 무협지 7.0%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남송우 부경대 교수, 송정숙.이순영 부산대 교수가 부산시 의뢰를 받아 7월부터 두 달간 부산지역 초등학생(459명), 중학생(543명), 고등학생(572명), 성인(528명) 등 2천1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형태로 이뤄졌다.
부산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10월17일부터 시작되는 부산 북 페스티벌 행사 때 발표할 계획이다.
sjh@yna.co.kr (끝)
연합뉴스 기사전송 2010-09-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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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들의 독서율을 안다면 대학도서관 서비스의 정책을 수립이나 서비스시 방향타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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